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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에 이어 부산 사상구에서도 대형 땅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7분쯤 사상구 학장동 한 건널목에서 가로 5m·세로 3m·깊이 4.5m 크기 땅꺼짐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4개 차로를 전면 통제하고 있으며 관할 구청 등은 보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강풍 피해도 잇따랐다. 같은 날 오전 3시30분쯤 동구 중앙대로 인근 변압기가 고장 나 인근 140여 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전기 공급은 약 30분 만에 재개됐다.
전날 오후 6시 부산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이날 오전 3시에는 강풍경보로 상향됐다. 이어 같은 날 오전 5시 다시 강풍주의보로 하향됐으며, 오전 9시에는 강풍특보가 해제됐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까지 강풍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어 강풍주의보를 해제하나, 오후에 다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면서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는 14~15일 부산에 5~20㎜ 상당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오후 6시29분쯤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교사거리 도로에서 연장 18m, 폭 20m, 깊이 30m 규모의 대형 땅꺼짐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싱크홀 아래로 떨어진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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