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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금)

'터키 대표' REG, PMGO 우승...농심, 최종 순위 8위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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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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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레드포스(농심)이 첫째날 부진을 딛고 최종 8위로 순위를 마무리 했습니다.

13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진행된 2025 펍지 모바일 글로벌 오픈(PMGO) 마지막날 경기에서 농심이 치킨 한마리를 뜯으며 첫째날 15위보타 7단계나 뛰어 오른 8위로 리그를 마무리했습니다.

스매시 방식으로 진행되는 첫 국제대회

PMGO는 2024년에 처음 도입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제 e스포츠 대회로 총상금은 약 7억 3000만원 규모입니다. 글로벌 초청 8개 팀과 개최국 예선을 통해 직행한 1개 팀, 권역별 사전 경기를 통과한 7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합니다.

우승 팀의 지역에는 오는 7월에 개최될 예정인 202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의 참가 출전권이 한 장 더 부여되는데요. 한국에서는 농심이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제로에서 우승해 PMGO에 나섰습니다.

이번 대회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최초로 스매시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스매시 룰은 80점을 획득한 이후 '치킨'을 차지하면 최종 우승하게 되는 룰입니다. 만약 12매치가 끝난 후에도 80점 이상 획득 후 치킨을 가져가는 팀이 없다면 가장 높은 포인트를 가져간 팀이 우승하게 됩니다.

첫째날, 터키 REG 61점 마무리

첫째날은 유독 농심이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스매시 방식으로 치러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80점을 넘겨야지만 우승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농심은 1일차에서 겨우 15점을 획득하는데 그쳤기 때문이죠.

그에 비해 1위에 오른 REG는 61점을 획득했습니다. 13일 경기에서 19점만 추가하면 80점을 넘기게 되고, 이후에는 치킨 한번만 가져가면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한 셈입니다.

2위는 LGD가 50점을 획득, GOAT와 DX가 49점으로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해 우승을 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뒤를 이어 T721과 R8, AKE 등이 40점을 넘기면서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죠.

치킨 하나로 체면치레한 농심, 8위로 마무리

농심은 둘째날에서도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톱4안에 한번 들면서 반짝 10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듯 했지만 열번째 매치가 끝난 뒤에는 두계단 하락하면서 12위에 머물고 말았죠. 다행히 농심은 한번의 치킨을 가져가면서 10위권 안에 안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열번째 매치가 끝날 때까지 80점을 넘긴 팀은 REG와 GOAT 두 팀 뿐이었죠. REG는 100점을 넘겼지만 아슬아슬하게 치킨을 가져가는데 실패하면서 열한번째 매치에 돌입해야 했습니다.

마지막 매치까지 결국 REG와 GOAT 모두 치킨을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스매시 룰대로 열두번째 매치까지 끝난 상황에서 REG가 106점으로 1위를 차지, 최종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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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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