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AP/뉴시스] 로넨 바르 신베트 국장 2025.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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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스라엘 내각의 해임 결정에 반발해 온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 수장인 로넨 바르 국장이 주변에 사의를 밝혔다고 이스라엘 N12 방송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 국장은 자신의 경질을 결정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맹비난하면서도 법적 다툼이 벌어질 경우 신베트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했다고 한다.
신베트가 이스라엘군과 협력하는 가자지구 군사작전이 진행 중인 점, 신베트가 휴전 협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스라엘 고등법원은 지난 8일 내각이 바르 국장 해임을 보류하고 타협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고등법원은 또 내각이 바르 국장 해임 여부에 이견을 가진 검찰총장과 타협해 오는 20일까지 해법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이스라엘 역사상 정부가 국내 정보기관 수장을 해임한 것은 이 때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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