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박해준 의외의 재미...‘삼시세끼’ 초대하고파”
“OTT 좋은 기회 있다면...영화는 내게 많은 것을 줘”
“OTT 좋은 기회 있다면...영화는 내게 많은 것을 줘”
유해진이 ‘야당’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배우 유해진(55)이 이번엔 야망 가득한 검사로 돌아왔다.
16일 개봉하는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감독 겸 배우 황병국이 연출을 맡고,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이 호흡을 맞췄다.
유해진은 ‘야당’ 출연 이유를 묻자 “야당이라는 소재가 신선했다. 쭉쭉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개봉을 앞두면 늘 걱정되고 그렇다. 이때가 마음이 그렇다. 많이 봐야 할 텐데 싶다”며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상한 캐릭터가 아니라 야망이 숨겨진 캐릭터다. 어떤 직업이든 사람 사는 건 똑같다. 검사라고 특별하게 다른 건 없다. 영화는 극적인 걸 표현하지만, 저는 다 똑같다. 예전에 검사분들과 술자리를 한 적이 있는데 똑같더라”고 설명했다.
유해진은 “제 목표는 극 속에 녹아있기를 바란다. 겉돈다는 이야기만 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유해진이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유해진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난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야당’ 시사회 당시 “뒤통수를 한 대 빡 때리고 싶었다”며 류경수의 얄미운 연기를 칭찬했던 유해진은 “류경수도 좋았다. 틀에 박혀 있지 않아서 좋더라. 뭔가 좀 다른 애 같았다”고 부연했다.
유해진은 ‘야당’ 배우 중 tvN 예능 ‘삼시세끼’에 초대하고 싶은 멤버를 묻자 박해준은 꼽았다.
이유를 묻자 “박해준이 의외로 재미있다. ‘독전’에서 보면 차갑게 느껴지는 데 그렇지 않다. 인간미 있고, 연극도 해서 통하는 게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해진은 “좋은 작품이 있다면 하고 싶다. 마음이 가는 게 있다면 하고 싶다”면서도 “드라마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영화는 오래 됐으니까 잘 아는데, 조금 다른 게 있을 것 같은 두려움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오랫동안 해 와서 더 정이 가는 것도 있다. 다행인지 영화가 이어지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영화는 저에게 많은 걸 줬다. 제가 연극에서 영화로 넘어왔고 제가 좋아하는 연기로 먹고 살게 해줬다. 그러면서 저의 예술적인 충족을 시켜준다. 일방적인 디렉션이 아니라 만드는 그런 것을 느낄 수 있다. 영화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