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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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가 방송인 전현무와 함께 진행한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무례한 발언을 해 사과한 이후, 다시 한번 팬들에게 글을 남겨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보아는 15일 새벽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글을 올려 "지난 몇 년간 저는 일뿐 아니라 사적으로도 힘든 시간들을 겪어왔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고 믿었어요. 하지만 그 달려가는 모습이 어떤 분들에겐 불편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라고 밝혔다.
이어 "세상도 바뀌고, 저도 변하고, 그 변화들이 동시에 밀려오면서 '이 자리가 내가 서 있는 곳이 맞는 걸까?'라는 고민을 수없이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음악을 놓지 못한 이유는 음악이 사라지면 제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느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아는 "언제나 믿어주시고, 걱정해 주시고, 조용히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저는 오늘도 보아(BoA)입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예상치 못한 발언에 전현무가 "괜찮겠냐? 지금 (방송) 나가고 있는데"라고 하자, 보아는 "상관없다"라며 "저는 아프리카 TV가 맞는 사람"이라고 말을 이었다. 또한 보아는 '염병할' 등의 표현을 쓰거나, 전현무의 얼굴을 만지고 몸을 기대는 등 스킨십을 했고, 전현무의 집 상태를 반복적으로 지적해 태도가 무례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보아는 지난 7일 밤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먼저,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부족한 저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보내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도 실망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글을 올려 사과했다.
전현무 역시 지난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를 방송으로 언급한 점, 또 그전에 취중 상태에서 경솔하게 라이브를 진행한 점 모두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었다"라며 는 "이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친한 사람일수록 더 배려하고 더 아끼겠다. 반성하겠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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