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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토)

[돌비뉴스] 피리 못 부는 사나이..설마? 또 기습 '찬대 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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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리 못 부는 사나이 >

[기자]

민주당이 오늘(15일) 오전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에 성금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찬대 당대표 권한대행이 답례로 선물을 받았는데 '만파식적'입니다.

만파식적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신비한 피리로, '신라 왕이 저 피리를 부니까 모든 근심이 사라지고 나라에 태평성대가 왔다' 이런 전설의 피리입니다.

그러다 보니 박찬대 권한대행이 가만히 보더니 연주를 시도합니다. 그 장면 한번 보겠습니다.

[재난을 물리치고 평안을 부른다는 의미의 만파식적. 희망브리지에서 전달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람은 꽉 찬데? {바람은 꽉 찬대…} {바람이 꽉 찬대~}]

[앵커]

소리가 잘 안 나나 보네요.

[기자]

참고로 저건 이름만 만파식적이지 진짜 만파식적은 아니고요. 오해하시면 안 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걸 불어야 태평성대가 올 텐데 의외로 불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박찬대. 꽉 찬대. 이렇게 자기 이름 가지고 개그를 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죠.

[앵커]

그런데 최근에도 박찬대 대행이 이런 개그를 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지난 9일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직을 사퇴하고 박찬대 원내대표가 당대표 대행 겸직을 하게 되는데 이 자리에서 마지막 발언을 하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일종의 '뜬금포' 개그를 합니다. 그 장면 한번 보겠습니다.

[박찬대/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대표님 오늘이 최고위원(회의) 몇 찬 줄 아십니까? {100차라면서요.} 요게 100찬데요. 백찬데요. 이 이후에는 박찬대가 합니다.]

[앵커]

무슨 말 할 줄 알았다는 듯이 옆에서 다른 의원들이 좀 말리는 모습도 보이는군요?

[기자]

평소 저런 식의 이른바 '아재개그' 같은 걸 조금씩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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