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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R 코리아(대표 로빈 콜건)는 브리티시 럭셔리 브랜드 레인지로버가 레인지로버 탄생 55주년을 기념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첫 대형 설치 미술인 ‘퓨처스펙티브: 커넥티드 월드(Futurespective: Connected Worlds)’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미래적 감성과 시간 여행 콘셉트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는 혁신 디자인 스튜디오 누오바(NUOVA)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베니스비치에 기반을 둔 누오바는 산업 및 인테리어 디자인, 소재 혁신, 지속 가능성 전략 등에 특화된 360도 공간 연출로 다양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해왔으며, 2020년에는 탄소 네거티브 럭셔리 향수 브랜드 에어(Aeir)를 론칭해 주목받았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18세기 건축물인 팔라초 벨지오이오소(Palazzo Belgioioso)에서 선보인 이 작품은 두 시대를 연결하는 다이내믹한 시간 여행 경험을 가능케 했다. 레인지로버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누오바는 1970년부터 2025년까지 두 시대를 넘나드는 시네마틱 여정을 통해 출시 55주년을 맞은 레인지로버 고유의 디자인 DNA와 모던 럭셔리에 끼친 영향력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 다감각 체험 공간은 맞춤형 가구와 음향, 그리고 누오바의 향수 브랜드 에어가 레인지로버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향까지 어우러져 완성됐다.
JLR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은 “레인지로버의 변함없는 창의적 유산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여 기쁘다. 누오바와 협업을 통해 '퓨처스펙티브: 커넥티드 월드'를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레인지로버의 시작과 오늘날의 비전을 나란히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오늘날에도 레인지로버는 여전히 모던함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고유의 실루엣과 독보적인 디자인, 브랜드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그 매력과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시간 여행 경험은 과거를 존중하되 머물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는 우리의 철학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크롬 도금 스피커 ‘도로시(Dorothy)’를 통해 재생되는 연출된 음악 퍼포먼스와 오래된 지폐 및 가죽 향이 어우러진 70년대의 분위기를 담은 인센스 계열 향 ‘그랜드 로즈(Grand Rose)’가 공간을 채워 다차원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누오바는 레인지로버의 시간 여행을 위한 맞춤형 가구를 제작했으며 LA의 럭셔리 의류 아틀리에 레큅(L’Equip)와 협업해 1970년대 영국 워크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타임 트래블’ 컨시어지 의상도 디자인했다.
누오바의 공동 설립자인 엔리코 피에트라와 로드리고 카울라(Enrico Pietra and Rodrigo Caula)는 “레인지로버는 여러 세대에 걸쳐 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시대에 맞춰 진화해온 동반자였다”며, “레인지로버의 55주년을 기념하며 준비한 이 시간 여행은 단순히 향수를 불러일으키거나 사변적인 것이 아니라, 디자인, 혁신, 장인정신이 시대를 초월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렌즈와 같다. 전통에 깊이 뿌리내리면서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재창조를 추구하는 브랜드와 협업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는 일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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