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소수자 배려한 '올젠더' 화장실과 유아 화장실 도마 위에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개장하자마자 화장실로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아이 화장실과 성수소자를 배려한 '올젠더' 화장실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오사카 엑스포에 있는 어린이용 화장실 사진.
좌변기들 사이에 칸막이가 사실상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옆에서 용변을 보는 모습을 서로 볼 수 있는 상황.
일본 소셜미디어에선 "이게 중국의 공중화장실과 다른 게 뭐냐"며 "아이들의 프라이버시는 없는가"라고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0~2세 아이가 보호자랑 같이 들어가야 하는 상황을 상정해 만든 것으로 화장실 브랜드의 유아 화장실 컨셉을 참고한 것이라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화장실 업체 측은 "보육원처럼 일상적으로 보호자와 배변 훈련을 하는 것과 공중화장실은 다르다"며 오히려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2억 엔, 우리 돈 20억 원을 들여 만들었다는 '올젠더 화장실'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여성 입장에선 변좌가 올라가 있거나 하면 직전에 이성이 들어왔다고 생각돼 꺼림칙하다는 겁니다.
10월 13일까지 6개월간 열리는 오사카 엑스포는 예상 관객 수를 2,800만 명으로 잡고 있었지만, 첫날부터 예상을 밑돈 11만 명 이후 주중이 되면서 지난 14일에는 5만 명만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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