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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대표 “헌신과 열정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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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제타 이동 임직원에 직접 서한

    “더 좋은 회사 만들기 최선 다할 것”

    헤럴드경제


    송보영(사진)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가 1일 통합법인 ‘에어제타(에어인천+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에 합류하게된 화물사업부 임직원에게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서한을 발송했다.

    송 대표이사는 “아시아나항공이라는 한지붕 아래에 같은 목표를 두고 함께 생활하던 동료를 떠나보내는 무겁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이 글을 쓴다”며 “그동안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신 열정과 헌신이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밑거름이 됐음을 저를 포함한 남아있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은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얼마전 (임직원) 한 분이 평생을 바쳐 일해온 아시아나항공을 더욱 좋은 회사로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하셨다”며 “남아있는 모든 임직원은 그간의 노력이 바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익숙한 길을 떠나 새로운 항로로 나아가는 것이 결코 녹록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에서 보여주신 열정을 그대로 살린다면 더 크고 밝은 미래가 보장되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 “아무리 노력해도 떠나시는 분들의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을 모두 헤아릴 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남아있는 임직원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잘 알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송대표는 끝으로 “그 동안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행운과 행복이 앞날에 가득하시기를 두손 모아 기원한다”고 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는 에어인천과 새롭게 에어제타라는 회사를 꾸렸다. 인천공항 화물기 주기장에서는 법인 출범식이 열렸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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