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 희석해 7800톤 방류 예정
일본 후쿠시마현에 위치한 도쿄전력 제1 원자력발전소의 항공사진. 2021.02.13/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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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일본 공식 명칭은 '처리수') 방출을 14번째로 실시한다.
6일 후쿠시마TV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오염수 약 7800톤을 해수로 희석하고 바다로 방출할 계획이다.
이번 방출부터는 방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측정·평가 대상 핵종에서 세륨144를 제외한다.
이에 측정 대상은 30종에서 29종으로 줄어든다. 지금까지 측정 대상이 추가된 적은 있지만 제외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전력은 세륨144의 반감기 약 285일을 고려했을 때 측정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지금까지 방출된 오염수에서 세륨144 농도는 모두 검출 한계치 미만이었다는 것이다.
오염수 방출은 2023년 8월 시작됐다. 일본은 지금까지 모두 13차례에 걸쳐 오염수 총 10만 2000톤을 희석해 방출했다.
도쿄전력은 지금까지 해양 모니터링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정화수 내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전년보다 늘린다는 입장이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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