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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R&D 평가 대수술 예고…현장 목소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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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ST서 3차 간담회…연구장비 공동활용·공정평가 등 논의

    정부, R&D 평가 대수술 예고…현장 목소리 반영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연구개발(R&D) 과제 평가 체계 정비와 효과적인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환경 조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울산 울주군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제3차 R&D 혁신을 위한 연구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의 R&D 제도혁신에 대한 세 번째 간담회로, 앞선 두 차례에 이어 이번에도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동남권 지역 신진 및 중견연구자와 연구시설 장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R&D 평가체계 개선, 연구시설장비 지원 및 공동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과제평가 분야에서는 연구자가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공정하고 전문적인 R&D 평가 체계로의 개선 의견이, 연구시설 및 장비 분야는 범국가적 차원의 효과적 공동활용 환경 조성 필요성이 제기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진짜 R&D 만들기 위원회'의 검토 및 논의를 거쳐 9월 발표 예정인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인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연구자와 현장 전문가들의 헌신과 열정은 대한민국 연구개발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정부 주도의 R&D 체계를 벗어나 민간과 현장이 주도하는 혁신 생태계 전환을 위해, 기획-투자-평가 등 R&D 전주기 과정의 개선에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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