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항공기 |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2023년 인수한 이스타항공을 매각키로 하고 인수 희망자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VIG파트너스는 최근 주요 자문사들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대기업 등을 접촉해 매수 의사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직 매각 주관사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는 것이 업계 전반의 평이다.
VIG파트너스는 2023년 1월 경영난에 노선 운항을 중단했던 이스타항공의 지분 100%를 당시 소유주인 부동산 업체 성정으로부터 약 400억원에 인수했다.
이스타항공은 VIG파트너스 인수 뒤 노선 운항을 재개했고 자본확충과 항공기 확대 등의 조처를 통해 꾸준히 기업 가치를 높였다.
이스타항공의 작년 매출은 4천611억원으로 전년(1천466억원)보다 3배 넘게 증가했고, 영업 적자는 같은 기간 576억원에서 373억원으로 감소했다.
이스타항공의 매각가는 5천억∼6천억원대로 예측된다.
현재 업계에서는 올해 2월 티웨이항공[091810]을 인수한 대명소노그룹과 제주항공[089590] 지배주주인 애경그룹 등이 주요 인수자 후보로 거론된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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