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화암동굴 |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계속되는 무더위에 강원 정선군 화암동굴이 이색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화암동굴은 천연동굴과 인공갱도가 연결된 독특한 구조를 지닌 국내 대표 동굴 관광지다.
시원한 동굴 안에서 자연의 신비를 체험하고, 금광의 역사와 미디어아트까지 즐길 수 있다.
2019년에는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7호로 지정돼 학술적·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내부에는 금의 생성, 채광, 제련, 금제품 생산 과정을 동화적으로 구성한 전시와 함께 과거 광산 개발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교육콘텐츠가 갖춰져 있다.
동굴 길이는 약 1천803m에 이르러 전체를 둘러보는 데 1시간 30분가량이 걸린다.
수억 년 동안 끊임없이 떨어진 물방울이 만든 석순과 종유석 등 다양한 형태의 생성물이 동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정선 화암동굴 속 '꿈의 정원' |
여러 색으로 설치된 조명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동굴 내부는 연중 평균 기온이 약 14도로 유지돼 한여름에도 매우 시원하다.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찾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면서 방문객 수가 연간 13만명이 넘는 대표 피서지로 자리 잡았다.
군은 올해 관광객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자 모노레일 시설물 교체사업을 마쳤다.
유영수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7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많은 분이 정선의 여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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