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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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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44%·국힘16%…국힘 또 역대 최저치 경신[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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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1주차…국힘 최근 3차례 조사 연속 ‘역대최저’ 경신

    TK도 민주37%·국힘 23%…60대 이상 노년층도 떠나

    노봉법, 찬성43%·반대38%…관세협상 62% ‘긍정평가’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전당대회를 치르고 있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16%까지 추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다시 썼다. 보수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도 더불어민주당에 10%포인트(p) 이상 뒤처지며 출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7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4~6일 3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8월1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16%로 나타났다. 2020년 NBS 조사 시작된 이래 최저치다.

    더불어민주당(44%)과 비교해 28%p나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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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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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지지율은 7월2주차에 19%로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변경한 이후 NBS 조사상 처음으로 20%선이 붕괴됐다. 또 다음 조사인 7월4주차에도 17%로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연속 3차례 조사에서 계속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TK)을 포함한 전국에서 모두 민주당에 크게 밀렸다. TK 정당지지율은 23%로 민주당(37%)보다 무려 14%p나 낮았고,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24%에 그치면서 민주당(33%)과 9%p 차이가 났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대전·세종·충청에서도 민주당 46%-국민의힘 13%로 무려 33%p나 뒤졌다.

    국민의힘은 연령별 조사에서도 모두 민주당에 참패했다. 40대 국민의힘 지지율은 6%로 한자리에 그쳐 민주당(59%) 대비 무려 53%나 낮았다. 전통지지층으로 꼽히는 70대 이상에서도 34%에 불과해 민주당(37%)에 오차범위 내에서 밀렸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1%p 상승한 44%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NBS 조사기준 5월3주차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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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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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67%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31%)라는 응답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한미관세협상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가 62%로 부정적평가(28%) 대비 34%p 높았다.

    노동조합법 개정안인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찬성(42%)과 반대(38%)가 오차 범위 내에서 나타났다. 법인세율 및 대주주 기준 복원 찬반에 대해서는 찬성한다(51%)가 반대한다(31%)는 응답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7%,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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