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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온 것 같네!"...'라커룸 충돌'은 옛말! 손흥민-요리스, LAFC에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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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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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호흡을 맞췄던 손흥민과 위고 요리스가 LAFC에서 재회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9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LAFC 동료로서 전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와 재회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났다.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다.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부터 많은 팬이 로스앤젤레스공항을 찾아 손흥민을 환영하는 등 기대감이 대단하다.

    지난 7일 LAFC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손흥민을 영입했음을 발표한다. 손흥민은 국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며 국제 이적 증명서와 비자를 받게 되면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LA라는 도시, 그리고 이 구단에서의 모든 순간을 진심으로 만끽하고 있다. 먼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힘써주신 구단 수뇌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분들은 내가 LA에 오도록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셨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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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에 LA는 내 선택지 중 첫 번째가 아니었다. 시즌이 끝나고 처음 연락을 받은 게 LA였는데, 그 대화 하나로 내 마음이 바뀌었다. 그들이 보여준 비전과 열정이 정말 강렬했고, '내가 가야 할 곳은 여기구나'라고 느끼게 해줬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LAFC 합류와 동시에 요리스와 재회에도 관심이 쏠린다. LAFC는 9일 SNS를 통해 손흥민과 요리스가 만나는 장면을 공개했다. 두 선수는 활짝 웃으며 포옹했다. 손흥민은 "집에 온 것 같네"라고 말했다.

    손흥민과 요리스는 과거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지난 2020년 7월 에버턴전에서 하프타임 도중 두 선수가 라커룸에서 수비 가담을 놓고 충돌하는 장면이 다큐멘터리에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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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PN'에 따르면 요리스는 9일 "(손흥민과) 다시 함께하게 되어 정말 놀랍다. 그는 대단한 승부사다. 유니폼은 달라졌지만, 새로운 챕터 속에서도 같은 열정과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냈고 모든 걸 쏟아부었다. 지난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도 달성했다.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요리스는 "손흥민이 MLS에 온 건 리그에도, 도시에도, 우리 팀에도 정말 좋은 일이다. 그는 본보기가 되는 선수이고, 아주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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