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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난민과 국제사회

    고통받는 가자 난민들...식량·물 부족에 폭염 재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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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파괴된 건물 잔해와 텐트에서 생활하는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식량과 물 부족을 겪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죠.

    여기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난민들의 고통을 더하고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가자시티의 한 난민 텐트촌.

    32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 난민들이 물을 받기 위해 줄지어 있습니다.

    한 아이는 튜브에서 새 나오는 물로 얼굴을 씻으며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힙니다.

    식량과 물 부족을 겪고 있는 난민들에게 폭염은 또 하나의 재앙입니다.

    많은 난민이 열사병과 피부궤양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하나 보소 / 팔레스타인 난민 :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아이들은 폭염으로 인한 피부궤양과 알레르기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저는 부비강염과 고혈압을 앓고 있어 더위에는 더 힘듭니다.]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도 마땅치 않습니다.

    천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텐트는 더위를 막아주지 못합니다.

    [니다 아부 하마드 / 팔레스타인 난민 : 더위 때문에 텐트 밖에 딸과 함께 앉아 있습니다. 여기는 제 텐트지만, 저희는 여기서 자지 않습니다.]

    현지시각 10일 가자지구 최고 온도는 32도로 예보돼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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