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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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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영화 망했다고?…영화 '좀비딸', 300만 돌파 '흥행 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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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영화 '좀비딸' 포스터. /사진=(주)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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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조정석 주연의 영화 '좀비딸'이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9일 기준 누적 관객 수 302만653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좀비딸'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개봉 7일 만에 손익분기점인 220만을 돌파했으며, 개봉 11일 만에 300만을 돌파했다. 2025년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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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로써 배우 조정석과 윤경호는 약속했던 '300만 관객 공약'을 이행하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달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출연해 영화 '좀비딸' 300만 관객 돌파 시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소다팝' 챌린지를 약속한 바 있다.

    '좀비딸'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드라마다. 배우 조정석, 윤경호를 비롯해 이정은, 조여정, 최유리가 출연하며 영화 '인질'(2021)의 필감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최근 한국 영화 산업은 위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흥행작 부재에 관객 수까지 감소해 제작 투자가 위축되는 등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국내 박스오피스 관람객 수는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약 3분의 2 수준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좀비딸'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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