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왕십리 1km 단선전철 신설
수도권 동북부 교통망 확충 위해 필요
이 구청장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청량리역 광장과 수인분당선 출입구 앞에서 피켓을 들었다. 1인 시위는 강남권 이동 주민의 극심한 불편을 해소하고 수인분당선 단선전철의 조속한 추진을 바라는 구민의 열망 속에서 진행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12일 오전 청량리역 출입구 앞에서 "수인분당선 단선전철 촉구"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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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청장은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의 핵심 거점인 청량리역발 수인분당선 단선전철 신설은 우리 구의 사활이 걸린 사업"이라며, "조속한 정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인분당선은 청량리역에서 2, 5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왕십리역이 한 정거장, 강남구청역과 선릉역은 4~6정거장에 불과할 정도로 가깝지만 평일 운행 9회, 토·일·공휴일 5회만 운행할 정도로 배차간격이 길어 불편이 크다.
동대문구는 수인분당선 단선전철 신설의 정상화를 위해 자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경기도 남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구민 숙원사업 실현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완료된 자체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기존 용역 대비 경제성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돼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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