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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평화의 소녀상' 환경정비 나선 정성주 김제시장 "역사 기억과 평화의 가치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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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청 기자(=김제)(yc7822@hanmail.net)]
    프레시안

    ▲정성주 김제시장 평화의 소녀상 환경정비ⓒ김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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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자치도 김제시는 김제소방서 김제시의용소방대연합회와 12일 제80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김제시 평화의 소녀상 일대에서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이종옥 김제소방서장 김태열·정미향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20여 명이 참여해 소녀상에 묻은 얼룩과 먼지를 물청소로 정성껏 닦아내고 광장 인근과 보행로에 쌓인 쓰레기 수거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정비를 마친 참석자들은 소녀상 앞에 헌화하고 묵념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환경정비 봉사는 평화의 소녀상이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과 역사를 기억하고 시민과 학생들에게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전하는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더욱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제시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18년 8월 14일 건립돼 해마다 광복절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등을 중심으로 추모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태열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모두가 역사적 의미를 다시 새기고 올바른 역사를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환경정비 활동이 평화의 소녀상이 시민과 학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역사 기억과 평화·인권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청 기자(=김제)(yc7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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