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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2 이슈] '이게 오프사이드라고?'…역대급 오심 논란, 전남은 공식 이의 제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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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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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K리그2 전남드래곤즈와 천안시티FC 경기에서 역대급 오심 논란이 나왔다.

    전남은 지난 10일 오후 8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에서 천안을 만나 3-4로 패배했다. 이로써 전남은 10승 9무 5패(승점 39점)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밀려났다.

    이날 경기 도중 오심이 의심되는 장면이 나왔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0분 김용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뒤로 흘렀다. 이를 민준영이 왼발로 때렸고 엄청난 궤적을 그리며 천안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주심은 비디오 판독실과 5분가량 교신한 끝에 득점을 취소했다. 김용환이 크로스를 올리기 직전 상황에서 정강민이 공을 잡은 위치가 오프사이드라고 판단했다. 그런데 정강민의 위치는 온사이드였다. 중계 화면상에도 정강민은 수비 라인보다 뒤쪽에서 공을 받았다.

    결국 전남의 선제골은 취소됐고, 난타전 끝에 3-4로 패배했다. 만약 민준영의 득점이 인정됐다면 경기 양상 자체가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전남이 한 점 차로 패배했기에 오심이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이번 시즌 승격을 꿈꾸는 전남은 이번 패배와 동시에 4경기 무승을 기록했고, 리그 4위로 밀려났다.

    전남은 이번 판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이의 제기를 준비하고 있다. 전남 관계자는 '인터풋볼'을 통해 "오늘 구단 내부적으로 결제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관련 사진, 영상 등 자료를 준비해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K리그는 이번 시즌 유독 오심 논란에 자주 휘말리고 있다. 심판에 대한 관리 책임이 있는 대한축구협회가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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