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7월 고용동향
2개월 연속 10만명 증가세 그쳐
지난 1월 취업자가 전년 대비 113만명 넘게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폭은 22년 만에 최대치다. 하지만 1년 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업자 수가 100만명 가까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연령대 별로 살펴봐도 1년 전 27만명 넘게 줄었던 30대 취업자 수는 지난 1월 2만여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사진은 이날 서울서부고용지원센터에서 직원들이 일자리 정보 게시판에 구인정보를 교체하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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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1902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만1000명 늘어났다. 취업자 증가 폭은 전달(18만3000명)에 이어 두 달 째 10만명대 증가세에 그쳤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2월(13만6000명) 이후는 최저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는 7만8000명 줄었다. 6월(-8만3000명)보다는 감소 폭이 줄었지만 지난해 7월(-1만1000명) 이후 13개월 연속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건설업 역시 건설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5월(-4만7000명) 이후 15개월째 감소했다. 감소 폭은 전달(-9만7000명)보다는 다소 줄어든 9만 2000명을 기록했다.
농림어업(-12만7000명) 또한 6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내수와 관련이 있는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 또한 7만1000명 감소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전월(-3만8000명)보다 감소 폭도 커졌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감소세는 지난 2021년 11월(-8만6000명) 이후 가장 크게 감소했다.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는 13만명 늘어 3개월 연속 증가세가 나타났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26만3000명 증가했고,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9만1000명)와 금융 및 보험업(3만8000명) 등에서 취업자는 증가했다. 금융 및 보험업은 16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34만2000명) , 30대(9만3000명)이 각각 증가하고 20대(-13만5000명)이 감소하는 현상이 지속됐다. 40대(-5만6000명)와 50대(-4만9000명)도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5만8000명 줄었다.
고용률(15세~64세)은 70.2%로 전년 동월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8%로 전년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의 고용률은 15개월 연속 하락세다.
실업자는 72만6000명으로 작년보다 1만1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2.4%로 전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5.5%로 작년과 동일했다.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한 경제활동인구는 2975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명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00만4000명으로 8000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6만9000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39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5000명 증가했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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