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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고양 주교배수지 수돗물 저장용량 2800㎥→720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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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교배수지 증설 9월 착공…'28년 준공 목표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과 체계적인 하수 처리를 위한 상수도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현재 2800㎥ 규모의 주교배수지를 7200㎥ 규모로 확대하는 증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데일리

    주교배수지.(조감도=고양특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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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교배수지는 고양정수장에서 생산된 깨끗한 수돗물을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은 원당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로 주교동 일대 총 4966세대(원당1구역 2601세대, 2구역 1326세대, 8구역 1039세대)가 새로 들어올 계획에 따라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해 실시한다.

    총 485억원을 투입해 2022년에 기본·실시 설계 등 사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9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고양정수장 계통의 1단계 송수관로 복선화(3.08㎞)와 개량공사(6.11㎞) 도 병행한다.

    이는 30여년이 지난 노후 송수관로에 파손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단수 없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송수관로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안에 2·3단계 송수관로 복선화와 개량공사 설계 마무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성사동과 토당동, 행신동 일대의 1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고양동, 원신동, 대자동, 고봉동 등에서 진행되는 2·3단계 공사(복선화 15.27㎞, 개량 18.54㎞)가 2040년 최종 완료되면 재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예상치 못한 누수 사고 시에도 단수 구역은 물론 단수 시간을 최소화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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