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스오더’ /카카오게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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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9월 글로벌 출시를 앞둔 신작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가 사전 체험 행사와 미디어 시연회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픽셀트라이브가 개발한 이 작품은 전 요소를 순수 2D 픽셀 아트로 구현해 레트로 감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패링 등이 포함된 수동 조작 기반의 횡스크롤 전투로 콘솔급 손맛을 모바일 환경에 이식했다.
가디스 오더 / 게임와이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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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멸망이 예언된 왕국 '카플란'을 배경으로, 여신 '엘리자베스'의 계시를 받은 왕녀 '리즈벳'이 기사단을 이끌고 운명을 바꾸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프롤로그에서는 리즈벳과 초기 동료 '바이올렛', '얀'이 언데드와 타락한 기사들을 상대하며 전투 시스템과 기본 조작을 익히게 된다. 스토리는 수백 개의 컷신과 인터랙션으로 전개되며, 각 기사 고유의 스토리 임무를 통해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형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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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는 3인의 기사를 실시간 교체하며 진행된다. 단순 교체가 아닌 '링크 시스템'을 적용해 교체 직후 이전 캐릭터가 일정 시간 필드에 남아 지원 공격을 펼치며, 궁극기 발동 시 세 명이 동시에 필살기를 사용하는 연출이 더해진다. 기사들은 △강습 △전술 △제압 △돌격 △지원의 5개 클래스로 나뉘며, 속성과 시너지 효과를 고려한 조합이 보스 공략의 핵심이다. 강습은 강력한 한방 공격, 전술은 적 약화와 피해 누적, 제압은 브레이크 유도, 돌격은 지속 공격, 지원은 강화·회복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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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조작을 강조한 전투는 방어·회피·패링 등 콘솔 게임에서 즐기던 액션 요소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구현했다. 보스는 공격 전 눈빛이 변하는 예고 모션, 2회차 부활 패턴 등 도전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일부 체험에서는 패링 성공률이 높지 않아 난이도의 긴장감을 유지했다. 전투 이펙트와 사운드는 도트 스타일로 연출돼 타격감을 살렸고, 평타 입력만으로 콤보가 완성되는 간편 조작과 상위 콘텐츠에서의 패턴 다양화를 통해 '쉽지만 깊이 있는' 전투 구조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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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체험한 '가디스오더'의 첫인상은 '모바일에서도 패키지 게임의 감성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특히 캐릭터 교체 시 발동되는 링크 시스템은 단순한 교대 이상의 전략성을 제공했다. 교체 순간 전투에 남는 잔상 캐릭터가 무적 상태로 지원 공격을 펼치는 장면은 시각적으로도, 전술적으로도 만족도가 높았다. 각 클래스별 특성이 명확해 속성과 시너지를 고려해 조합을 짜는 재미도 있을 것으로 보였다. 보스전에서는 패링 타이밍을 맞추는 긴장감이 게임의 흐름을 단단하게 잡아줬다. 컷신이 잦아 전개 속도가 다소 느려질 수 있으나, 컷신 연출 자체는 픽셀 아트의 매력을 극대화해 서사 몰입도를 높였다.
콘텐츠는 스토리와 파밍 위주의 '의뢰', 주간 룰이 바뀌는 도전 콘텐츠 '북부 전선', 비동기 PvP '기사 그랑프리', 다수의 고난도 보스를 상대하는 '검은 균열' 등으로 구성된다. 채굴, 전술 훈련 같은 부가 콘텐츠도 마련됐다. 반복 플레이 부담은 일일 숙제를 3~5분으로 줄이고, 소탕 기능을 제공해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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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콘텐츠 중 하나인 '북부 전선'은 매주 전투 룰이 바뀌는 도전형 모드로, 실제 플레이에서는 컨트롤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졌다. 기자가 직접 촬영한 빌드에서는 제한된 시간 안에 몰려드는 적을 빠르게 제압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장비나 캐릭터 등급보다는 회피·패링 타이밍, 링크 시스템 활용 같은 조작 능력이 성과를 좌우했다. 일정 구간마다 보스급 몬스터가 등장해 패턴 파악과 대처 능력을 시험했고, 패링 성공 시 체력이 회복되거나 적이 큰 피해를 입는 보상이 주어져 손맛이 더욱 살아났다. 단순 파밍이나 수치 경쟁이 아닌, 매주 변하는 규칙 속에서 스스로 기록을 갱신하는 성취감이 인상적이었다. 이 모드는 게임을 오래 즐긴 유저들에게도 꾸준한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모델은 무·소과금 이용자 친화적 설계를 표방한다. 기사 강화에 해당하는 '해방'은 전용 콘텐츠 '기억의 메아리'로 해금 가능하며, 고유 무기 '성물' 또는 전용 선물은 가챠 대신 이벤트 재화 교환이나 정가 구매로 획득할 수 있다. 개발진은 매일 플레이만으로도 원하는 캐릭터의 최종 성장까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가디스오더’ 이용자 초청 사전체험단 행사 /카카오게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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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을 통해 드러난 장점은 명확하다. 한 땀 한 땀 구현한 픽셀 그래픽, 직관적이면서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 콘솔 감성을 살린 타격감, 그리고 무·소과금 유저도 장기적으로 즐길 수 있는 BM 구조가 그것이다. 반면, 일부 플레이어는 잦은 컷신으로 인한 템포 저하나 모바일 전용 플랫폼 한정, 방어·공격 버튼 배치에서 오는 조작 불편을 아쉬운 점으로 지적했다.
픽셀트라이브는 '크루세이더 퀘스트'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신작을 제작했다. 배정현 대표는 "예전보다 더 많은 인원과 시간을 투입해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다운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으며, 향후 협동 중심의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도 밝혔다.
'가디스오더'는 픽셀 그래픽 마니아층뿐 아니라 수동 액션을 선호하는 이용자에게 확실한 매력을 어필할 만한 작품이다. 다만 식상할 수 있는 왕도 판타지 세계관을 어떻게 차별화할지, 그리고 글로벌 론칭 이후 콘텐츠 확장과 커뮤니티 관리가 향후 흥행을 가를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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