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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박지원 "케데헌 정상인데 정치는 세계 꼴찌..국정농단 다신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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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인천공항=뉴스1) 김진환 기자 = 박지원 폴란드 특사단장이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폴란드로 출국하고 있다. 폴란드 특사단은 폴란드 정부와 의회 인사들을 만나, 양국 간 호혜적 방산 협력을 평가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2025.7.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공항=뉴스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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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케데헌(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골든(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이 빌보드 정상에 오를 때 김건희 구속으로 전직 대통령 내외가 동시에 구속되는 나라가 됐다"고 13일 논평했다.

    박 의원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대한민국은 문화 분야의 성과와 달리) 정치는 세계 꼴찌가 됐다. 박마리아, 최순실, 김건희의 국정농단이 다시는 우리나라에 재현되지 않는 계기를 만들어야 '진짜 대한민국'이 된다"며 이같이 적었다.

    골든(Golden)은 11일(현지시각)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 핫100 1위를 달성한 9번째 K팝 노래며 여성 보컬이 부른 첫 번째 1위 곡이다.

    박마리아는 이승만 전 대통령 재임 시절 2인자로 평가되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3·15 부정선거에서 부통령으로 당선됐던 이기붕 전 국회의장의 배우자다. 최순실(최서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의 발단이 된 국정농단 사태의 주역이다.

    박지원 의원은 수감 중인 상태서 특검 소환을 거부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대통령은 속옷과 의자를 붙들고 공권력을 파괴하고 영부인은 목걸이를 위조품으로 바꿔치기하는 추악한 나라가 재현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때로는 악마와도 손을 잡아야 한다고 조언한) 민주당 상임고문님들의 충언도 새겨야 하지만 지금은 내란 종식을 위한 3대 개혁(검찰·언론·사법개혁)이 시대 정신이자 국민적 요구"라며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국민의 손을 잡고 반보 앞서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용득 민주당 상임고문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상임고문단의 첫 상견례에서 "(때로는) 악마와도 손을 잡으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을 상기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당 대표 취임과 동시에 검찰·언론·사법개혁을 추석 전까지 완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밤 11시58분쯤 주가조작에 따른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유는 증거 인멸 우려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김 여사는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현재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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