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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아시아나항공, 3분기 만에 흑자전환... 2분기 영업익 34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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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 A35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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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2·4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6756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흑자를 기록한 건 지난해 3·4분기 이후 3개 분기 만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12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492억원 순손실에서 2332억원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 부채비율은 작년 연말 1238%에서 2·4분기 말 기준 827%까지 하락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미주 및 일본 노선 등 고수익 노선 확대와 연휴 수요에 맞춘 탄력적 공급 확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의 운영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여객사업 매출은 미주 뉴욕·하와이 증편, 유럽 프라하 신규 운항, 중국 무비자 입국 시행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하는 데 그친 1조 1176억 원을 기록했다. 화물사업 매출은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로 인한 수요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한 3712억 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4분기 미국 뉴욕, 일본 삿포로 노선 등 하계 선호 노선 공급 확대와 태국 방콕 주간 편과 푸껫 노선 복항, 일본 우베, 몽골 울란바토르 부정기 운항 등으로 여객 성수기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1일 화물기사업부 매각 이후 여객기 수하물 공간을 활용한 '벨리 카고'를 통해 신선 식품 및 소형 특송 화물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하는 물류를 계속 운송해 나갈 계획이다.
    #영업이익 #실적 #매출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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