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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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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열 희생 기억하고 분단 치유"…한교총, 광복 80주년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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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복음동맹 이사장, 일제 가해 행위에 사과의 뜻 표명

    연합뉴스

    정부서울청사와 외교부 외벽에 걸린 대형 태극기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광복절을 나흘 앞둔 11일 정부서울청사(오른쪽) 외벽에는 대형 태극기가, 외교부에는 김구 서명문 태극기가 걸려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3일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에서 '한국기독교 140주년, 대한민국 광복 80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열었다.

    예배 참석자들은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한 열사들의 정신을 기리고 분단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하기를 염원했다.

    이들은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지키는 한국교회가 되겠다"며 "한반도의 분단을 치유하고, 항구적 평화와 회복을 위해 계속 기도하겠다"고 '우리의 다짐'을 발표했다.

    예배에 참석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믿음의 선진들이 꿈꿔온 나라를 되새겨 본다. 자유와 정의가 넘치는 나라, 국민이 참 주인 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그 헌신에 대한 보답"이라며 "'새벽을 깨우며 일하리라'고 다짐하는 새벽 총리로서 더욱 빛나는 대한민국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즈구치 이사오(水口功) 일본복음동맹 이사장은 "과거 일본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를 침략하고, 신사참배를 강요한 죄를 알고 슬퍼하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하고 회개한다"고 일제 강점기 가해 행위에 대한 사죄의 뜻을 표명했다고 한교총이 전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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