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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야스쿠니 공물 봉납...차기 주자들은 직접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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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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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패전일이기도 한 오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태평양 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일본 공영 NHK는 '종전 80주년 기념일'을 맞아, '내각총리대신 이시바 시게루'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나무가 공물로 봉납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진 않았지만, 차기 총리 후보로 꼽히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은 직접 참배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시바 시게루 내각 출범 이후 현직 각료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어제(14일)는 일본 집권 자민당의 모리야마 히로시 간사장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초당파 의원 연맹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도 참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천여 명의 혼을 떠받드는 공간입니다.

    특히 극동 국제군사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 전쟁의 A급 전쟁범죄자 14명도 합사돼 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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