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협업해 대규모 갤럭시 폴더블폰 체험 공간을 다음 달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방문객들이 ‘갤럭시 Z 폴드7’의 대화면과 ‘갤럭시 Z 플립7’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뉴페이스 셀피’를 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1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 점유율은 82%를 기록했다.
이 삼성전자가 국내 점유율 8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삼성의 판매량은 증가하면서 점유율도 4%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삼성의 판매량 증가에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지속적인 수요와 갤럭시 Z 폴드 7의 높은 초기 판매량이 큰 영향을 미쳤다.
갤럭시 S25는 AI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갤럭시 유저들은 구글 제미나이를 통해 스마트폰 화면이나 카메라 피드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AI와 대화할 수 있다. 또 멀티모달을 지원하기 때문에 텍스트 외에 음성,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입력을 통해 복잡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카메라의 AI 이미지 생성과 AI 지우개 등 AI 기능의 완성도를 높인 것도 경쟁사와 차별점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소폭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7 시리즈가 9월 출시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작년부터 한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시켰고, 올해는 애플페이에 티머니를 도입하는 등 한국 시장에 점차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신제품 가격을 동결하거나 소폭 인상하는 데 그친 삼성과 달리, 애플은 관세의 영향으로 인해 신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카운터포인트는 이러한 가격 인상이 소비자들에게 부담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다소 위축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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