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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과거 광주FC에서 뛰었던 펠리페 실바가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수도 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최근 청두 룽청 브라질 공격수 펠리페가 중국 귀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소식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라고 전했다.
펠리페는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다. 상카에타누, 브라간치누, 빌라노바 등을 거쳐 지난 2018시즌 도중 광주에 합류해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2021시즌 광주를 떠나기 전까지 K리그 통산 79경기 41골 7도움을 기록했다. 2019시즌엔 K리그2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펠리페의 행선지는 중국 청두였다. 2021시즌 도중 합류해 18경기 12골을 기록하며 승격에 공헌했다. 2022시즌 초반엔 다소 부진했지만 중반부터 살아나며 21경기 7골 4도움을 만들었다.
2023시즌부터 본격적인 활약이 시작됐다. 26경기 13골 8도움을 몰아쳤다. 지난 시즌 활약도 좋았다. 33경기 17골 9도움을 뽑아냈다. 올 시즌에도 24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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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최근 펠리페의 중국 귀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매체는 "펠리페의 중국 내 활약 기간이 길어지면서 귀화 가능성이 점차 주목받고 있다"라며 "FIFA 규정에 따르면 만 18세 이후 중국에서 5년 연속 거주하면 중국 정착을 이유로 귀화를 신청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당장 귀화 신청은 어렵다. 매체는 "펠리페는 2021년 중국에 왔기 때문에 2026년 7월 6일에 5년 연속 거주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그 시점에 귀화 자격을 갖춘다"라고 더했다.
다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펠리페는 1992년생으로 현재 33세다. 전성기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 '시나스포츠'는 "펠리페의 나이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라며 "2026년에 귀화를 하게 되면 그는 34세다. 신체 능력과 경기력이 떨어질 수 있는 나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펠리페의 귀화는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여전히 희망과 잠재력을 안겨줄 수 있다. 만약 귀화가 성사된다면 펠리페의 키와 뛰어난 헤더 능력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우위를 제공해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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