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도 안전보장 가능성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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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유럽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을 약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CNN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알래스카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을 테이블 위에 올릴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보장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이를 유럽이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안전보장 조치에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는 안은 포함되지 않는다며 "일어나지 않은 몇 가지 안이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영토 교환 문제는 우크라이나가 결정할 것이라며 이번 미러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를 대신해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나는 우크라이나를 대신해 협상하러 온 것이 아니라 그들을 협상 테이블에 앉히러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이번 회담에서 영토 교환 문제가 논의되더라도 결정은 미국이 아닌 우크라이나가 할 것이라는 의미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확보한 점령지를 러시아 땅으로 공식 인정하라고 요구해 왔고 우크라이나는 이에 반대해 왔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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