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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리버풀을 승리로 이끈 페데리코 키에사가 디오고 조타를 언급했다.
스포츠 매체 '야후 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키에사는 리버풀에서 행복하다고 강조하며 아르네 슬롯 감독의 격려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디오고 조타에게 바쳤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16일 오전 4시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본머스를 만나 4-2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키에사였다. 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2-2로 팽팽하던 후반 37분 교체로 투입됐다. 후반 43분엔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본머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모하메드 살라의 추가골이 터지며 리버풀이 승리했다.
경기 후 키에사가 얼마 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팀 동료 디오고 조타를 언급했다. "득점 후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조타와 그의 가족이었다. 정말 감동적인 저녁이었다. 그렇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정이 북받쳤다. 조타가 도와준 것 같다. 그렇게 믿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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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사는 지난 시즌 리버풀에 합류했지만 14경기 2골 2도움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선 6경기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나온 득점이 그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이었다.
키에사는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슬롯 감독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슬롯 감독이 나를 어디에 두든 뛰겠다. 이곳에 왔을 때는 템포가 너무 달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1년 만에 드디어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슬롯 감독이 기회를 줬고 항상 격려의 말을 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키에사의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키에사가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관심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에사는 잔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키에사는 "리버풀과 상의하겠지만 솔직히 나는 여기서 행복하다.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에서 뛰고 있다. 오늘처럼 그냥 기다리고 준비하면 된다. 내가 이 팀에서 뛸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 슬롯 감독이 지난 몇 달 동안 매우 잘 대해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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