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물품 긴급배부…예방접종 준비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포스터.(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8.17/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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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가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전국적으로 증가세를 보여 재유행에 대비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역 내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1~3명 발생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전국적으론 최근 5주간 101명에서 103명, 123명, 139명, 220명으로 그 수가 늘고 있다.
이에 도는 여름철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전담 대응 기구 59개 팀 215명 규모를 운영하며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또 감염 취약 시설·의료계 전문가·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여한 자문회의를 3차례 개최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방역 대책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마스크 20만 개와 진단키트 2만 개 등 비상 방역물품을 비축하고, 2025~26 절기 코로나19 백신 26만 1000명분도 확보했다.
현재 도는 코로나19 치료제의 경우 먹는 치료제 1412명분과 주사제 126명분 등 총 1538명분을 확보한 상태다.
도는 앞으로 시군 보건소를 통해 감염 취약 시설 733곳에 마스크 5만 개, 진단키트 1만 개, 소독제 1만 개 등 총 7만 개의 방역물품을 긴급 배정할 계획이다.
의료기관 모니터링 대상도 기존 45개소에서 112개소로 대폭 확대하고, 오는 10월부턴 2025~26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정광선 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있는 만큼 도민들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며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에 반드시 참여하고, 증상 발생시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아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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