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굣길 교통안전·환경정비 강화
성동구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통학로 안전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대책 추진에 돌입했다. 워킹스쿨버스 운영 모습. 성동구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성동구는 통학로 교통안전에 방점을 찍었다. ‘워킹스쿨버스’ 운영 노선을 기존 38개에서 44개로 확대하고, 교통안전지도사 127명을 투입해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1063명의 등하굣길을 동행 지원한다.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도 등굣길 136명, 하굣길 41명이 학교 주변 취약 지점에 배치된다.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한 ‘스쿨존 교통지도 안내 사업’도 병행해 학생 안전망을 강화한다.
학교 주변 안전 점검과 시설 정비도 꼼꼼히 진행된다. 구는 이달 초 교육지원과를 포함한 10개 부서 합동 점검을 통해 17건의 요청사항을 확인했으며, 경일초 교문 앞 인도 통신주 이설, 금호초 주변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경수중 담장·펜스 정비, 경일고 공사차량 통학로 안전 확보 등 현장 맞춤형 조치를 시행한다.
특히 학교 인근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는 구간은 학생 안전이 최우선이다. 구는 등교 시간 공사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하고, 공사차량 실명제를 운영하며, 현장 점검과 단속을 강화한다.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관내 23개 초등학교 통학로에 대한 물청소를 실시해 보도·펜스·표지판을 세척하고, 아스타 등 가을 꽃묘 3종을 학교와 어린이집에 지원한다. 녹지 개선 희망학교에는 추가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개학과 함께 시행되는 안전·환경 대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