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 조작·고장처리 정보 제공하고 심리 지원도"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시뮬레이션 이미지) |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우주정거장 우주비행사들의 활동 지원을 위해 처음으로 인공지능(AI)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 매체들이 1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주정거장 톈궁에서 활동 중인 유인우주선 선저우 20호 승무원들은 지난 15일 저녁 제3차 우주선외활동(EVA)을 마쳤다.
중국우주인과학연구훈련센터는 이번 선외활동 준비 중에 '우쿵 AI'라는 대형언어모델이 부조·지원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우주정거장에 대형언어모델 기술이 처음 적용된 첫 사례다.
중국에서 개발된 AI인 '우쿵 AI'는 지난달 15일 톈저우 9호 화물우주선이 신형 우주복과 복숭아 등을 전달할 때 함께 우주정거장에 도착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신화통신은 현재까지 이 대형모델이 한 달 동안 우주정거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됐고, 궤도에서 복잡한 조작이나 고장 처리를 하는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정보 제공과 우주정거장 심리 지원, 지상-우주 협동 등에도 활용됐다고 했다.
xi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