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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공매도의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이하 팔란티어)의 주가가 조만간 급락할 것이란 데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 단기 급등으로 인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과도하게 높다는 이유에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앤드루 레프트 시트론 리서치 창립자는 최근 한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팔란티어가 2023년 엔비디아처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업이라고 가정하고 매출 35배 수준의 멀티플을 적용하더라도 주가는 3분의 2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다”면서 “팔란티어의 밸류에이션은 과도하게 높다”고 설명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34.26% 상승한 177.17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1년간으로 기간을 넓히면 상승률은 445.14%로 급등하며, 최근 5년 동안은 무려 1825.76%나 오른 것으로 나타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가수익비율(PER)은 588.76배에 이른다. 이는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장 종목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레프트 창업자는 “PER 비율은 지금 상황에서 말이 안 되기 때문에 더는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며 “과거에 이 정도 수준의 멀티플을 기록한 기업 중 50% 이상의 조정을 겪지 않은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단기 급등으로 인해 팔란티어 주가가 강력한 조정장세를 겪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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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팔란티어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 역시 주가에 부정적인 요소로 봤다.
그는 과거 ‘밈(Meme) 주식’인 게임스톱에 공매도를 걸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
그는 허츠와 니콜라 등에 대해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며 유명해졌다.
레프트 창업자는 한때 활발한 공매도 활동과 소셜미디어(SNS) 존재감으로 유명세를 떨쳤으나 최근에는 활동을 줄인 상태다.
그는 지난해 7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시장 조작과 증권 사기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국내 투자자는 팔란티어 주식 61억6151만달러(약 8조5645억원) 어치를 보유 중이다. 테슬라(215억4924만달러, 약 29조9534억원), 엔비디아(156억2536만달러, 약 21조7193억원)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최근 개인 투자자는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팔란티어 개별 종목에 대한 높은 비중을 두면서도 다른 기술주나 국채와 결합해 변동성 리스크를 낮춘 팔란티어 테마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에도 관심을 높이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으로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한달간 ‘RISE 팔란티어고정테크100’,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 ETF를 각각 70억원, 18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SOL 팔란티어미국채커버드콜혼합’ ETF에도 30억원 규모의 순매수가 이뤄졌다.
한편, 삼성액티브자산운용도 ‘KoAct 팔란티어밸류체인액티브’ ETF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ETF는 팔란티어 투자 비중을 22%로 두고, 팔란티어와 동반 성장이 예상되는 AI 대형주와 신규 성장주까지 모두 25개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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