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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중동 리스크에 유류할증료 3배 ‘껑충’…10년만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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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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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국제 유가와 환율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그 여파로 다음 달 국제선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도 크게 오르는데요. 아시아나항공을 기준으로 최소 4만3900원에서 최대 25만1900원이 부과돼 이번 달 대비 3배 이상 비싸집니다. 2016년 현행 유류할증료 체계가 도입된 이래 최대 인상폭입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다음 달부터 국제선 항공권 가격이 더 비싸집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진에어 등 일부 국내 항공사들은 16일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확정해 공지했습니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다른 항공사들도 이르면 이번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유류할증료를 안내할 예정입니다.

    유류할증료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항공사의 연료비 부담이 커질 때 이를 보전하기 위해 항공권 운임에 추가로 부과하는 비용.

    국토교통부 규정에 따라 항공사가 매달 조정하며,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문제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다는 점입니다.
    이번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MOPS)은 총 33단계 가운데 18단계에 해당합니다. 지난달 6단계에서 한 달 사이 무려 12단계 뛰었습니다. 2016년 현행 유류할증료 체계 도입 이후 최대 상승 폭이자 2022년 러·우 전쟁으로 17단계에 올랐던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에 티켓을 구매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을 기준으로 국제선의 유류할증료는 단거리 노선의 경우 5만원 안팎, 동남아 등 중거리 노선은 12만~15만 원,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은 25만 원 가량이 부과됩니다.
    비행 거리가 길수록 유류할증료 부담이 커지는 구조.
    항공업계는 현재 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5월 유류할증료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이혜란 기자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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