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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이슈 취업과 일자리

    숙제 도와주는 AI가 내 일자리 빼앗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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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ver Story 우리 곁으로 다가온 인공지능


    매일경제

    AI와 일자리. [연합뉴스]


    여러분, 친구들이랑 햄버거 가게나 카페에 갔을 때 키오스크 써본 적 있나요?

    요즘은 “어서 오세요~”라는 아르바이트생의 인사보다 “화면을 터치하세요~”라는 키오스크 안내가 더 익숙하게 들릴 거예요.

    실제로 키오스크가 도입된 이후 많은 매장에서 아르바이트생 채용을 줄였다고 해요. 사장님 입장에서는 키오스크가 실수 없이 정확하게 주문을 받고 장기적으로는 인건비까지 절감할 수 있어 더 매력적인 선택이기 때문이죠.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도 이와 비슷합니다. 예전에는 사람이 밤새워 해야 했던 계약서 검토, 전문가만 할 수 있다고 여겨졌던 영상 편집, 심지어 음악 작곡과 그림 그리기까지 이제는 AI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어요.

    인건비 아끼고 싶은 기업들
    빠르고 정확한 AI직원 택해
    美기술분야 이미 고용 충격
    “일자리 40% 영향받을 것”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
    이렇게 AI가 점점 똑똑해지면서 사람들 사이에선 “혹시 내 직업도 위험한 거 아니야”라는 걱정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지난 8월 5일 미국 종합 금융회사 골드만삭스의 경제학자 조지프 브릭스는 뉴스 채널 CNBC 인터뷰에서 “AI의 영향이 이미 고용시장에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다수 기업이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하지도 않았는데 기술 분야에서는 벌써 채용이 줄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 사이에서는 “AI를 도입하는 동안 신입 채용은 잠깐 멈추자”라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어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정말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죠.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전체 근로자의 6~7%가 AI로 인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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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공개된 오픈AI의 생성형 AI GPT-5는 “이런 앱을 만들어줘”라고 말만 하면 알아서 코딩하고 실행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순식간에 만들어 줍니다. AI가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위협하는 셈입니다. [로이터 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도 전 세계 일자리의 약 40%가 AI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중 절반은 생산성 향상 같은 긍정적인 변화를 맞이할 수 있지만 나머지 절반은 일자리 감소라는 부정적인 결과를 겪게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물론 AI가 발전하면 힘들고 지루한 일을 대신해 주니까 편리해질 수 있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중요한 문제가 남습니다. AI가 앞으로 우리 사회와 경제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리고 그 변화에 어떻게 대비할지는 이제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숙제가 된 거예요. 김혜순 기자. 서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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