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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박홍준 사퇴…국힘 청년최고 ‘손수조 vs 우재준’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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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박홍준 사퇴 “보수 단결 위해 단일화”

    손수조 “반드시 압도적 승리로 보답할 것”

    전날 찬탄 후보 단일화에 위기감 느낀 듯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선거가 반탄(탄핵반대) 성향 손수조 후보와 찬탄(탄핵찬성) 성향 우재준 후보 2파전으로 압축됐다.

    18일 박홍준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년최고위원 후보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했지만, 보수의 단결과 청년당원의 뜻을 지키기 위해 내부총질 세력에게 당권만은 지켜야하기위해 손수조 후보와 단일화를 결정했다”며 “그 과정에서 제가 후보직을 내려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수조 후보는 역시 SNS를 통해 “박홍준 후보님의 희생과 헌신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는 “박 후보님은 과거부터 저와 함께한 원외 청년정치의 소중한 동지였다. 저 손수조는 이러한 박 후보님의 뜻을 이어받아 청년최고위원이 청년 당원의 눈물과 땀을 담아내는 자리임을 증명해내겠다”며 “서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보수우파의 가치를 드높이겠다는 각오로 나아가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압도적 승리로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

    손수조·박홍준 후보의 전격 단일화는 찬탄 성향 우재준-최우성 후보의 단일화에 따른 위기감으로 풀이된다.

    전날 청년 최고위원에 입후보한 ‘찬탄’ 우재준-최우성 후보는 우재준 후보로 단일화한다고 발표했다. 사퇴한 최 후보는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는 우리 개혁 세력은 하나로 똘똘 뭉쳐서 반드시 우리 당의 변화를 성공해야 한다”고 단일화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초 4명이 입후보한 청년 최고위원 선거는 손수조-우재준 후보 2파전으로 진행된다.

    이데일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손수조(왼쪽), 우재준 후보(사진 = 국민의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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