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오늘(18일)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비훈련인 '을지연습' 시작을 맞아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작은 실천이 조약돌처럼 쌓이면 상호 간 신뢰가 회복되고, 평화의 길도 넓어질 거라며 이같이 주문했습니다.
이어 진짜 유능한 안보는 평화를 지키는 거고,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낫다는 소신을 재차 강조하며, 남북 간 신뢰를 구축해 경색된 관계를 타개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내비쳤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 간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해 '9·19 군사 합의'를 선제적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하겠다고 밝혔는데, 오늘 언급한 남북 합의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최근 안보 환경과 관련해, 전통적인 군사 위협을 넘어서 경제·기술·환경 요소 등이 얽힌 복합 위기에 대비한 통합적인 안보 역량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며,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의 총체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한층 더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을지연습은 오늘(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됩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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