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계룡형 돌봄체계' 구축…의료·요양·복지 통합 지원
계룡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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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가 초고령 사회 전환에 선제 대응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돌봄지원 체계를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시행에 따른 조치로, 정부의 지역사회 돌봄 강화 정책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다.
시는 가족돌봄과장을 임시 단장으로 한 '계룡시 통합돌봄추진실행단'을 구성해 지난 14일 첫 회의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실행단은 5개 실과, 9개 팀, 4개 면·동의 5개 팀으로 꾸려졌으며, 돌봄 수요조사와 신규 서비스 개발, 관련 조례 제정, 전담 조직 설치 등을 맡아 오는 2026년 3월까지 시행 기반을 마련한다.
시는 9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찰서, 119안전센터, 복지관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협력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연내 조례 제정과 수요조사도 마무리해 시민 맞춤형 '계룡형 돌봄통합계획'을 확립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통합지원협의체'도 출범시킬 계획이다.
법 시행에 따라 계룡시민들은 시설이나 병원에 머물지 않고도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의료·요양·일상생활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전문가 토론회 개최, 타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사업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로 돌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면·동과 민간기관의 협력을 강화해 성공적인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초고령 사회 대비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며,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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