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한 해당 영화는 3인조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귀를 잡는다는 단순한 내용을 담았으나, 한국문화와 배경, 스토리, OST 삼박자가 완벽하게 어우져 세계적인 ‘케데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OST중 ‘골든’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와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모두 1위에 올랐다. 2020년 ‘글로벌(미국 제외)’와 ‘글로벌 200’ 차트가 신설된 이래 가상 아티스트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와이스 정연, 지효, 채영이 함께 부른 OST ‘테이크다운’도 ‘핫 100’에 진입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명동 국립극장, 명동 리어카 음식거리, 한옥마을 등 서울의 실제 장소들이 배경으로 등장하고 있고, 김밥, 오뎅, 순대, 핫도그, 라면 등 한국 음식 문화를 세밀하게 보여준다.
그 배경 중에서 명동은 오래전부터 해외에서 한국을 방문했거나 방문하려는 관광객들에게 부동의 1위 인기장소다. 이미 수 많은 월드 스타들의 K-푸드, K-뷰티의 성지가 되었다. 다었최근 방문한 스칼렛 요한슨 역시 명동을 방문해 즐겼을 정도로 명동은 매력적인 장소로 꼽힌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저승사자들로 구성된 사자보이스가 명동 국립극장앞에서 노래하고 길거리 리어카에서 핫도그를 먹는 장면은 K-푸드의 위상을 돋보인 장면으로 보여진다.
명동이 오랜 시간 동안 외국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명동 길거리를 가득 채우고 있는 음식 리어카 문화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사실 명동 길거리 리어카에는 모든 K-푸드와 신제품들의 경연장이다. 외국인들 입맛에 맞춰 바로바로 인기 있는 음식은 늘어나고, 반응이 없으면 바로 사라져버리는 냉정한 K-푸드의 서바이벌 현장이다. 그런 냉정한 곳에서 60년간 자리를 지켜온 명동 떡볶이, 명동 김치, 명동 치킨 등은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더욱 탄력을 받은 명동 길거리 음식 리어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명동 리어카가 K-푸드에 더 거센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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