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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R모바일(에치에프알 모바일)은 드론 탐지·무력화 시스템 전문기업 삼정솔루션과 전략적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크게 5G 특화망 기반 드론 탐지 및 대응 기술 공동 개발, 공공·국방 사업 협력, 해외 시장 공동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들은 국가 주요 기반 시설 및 전략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실증형 통합 보안 안티드론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5G 특화망 기반의 전략 솔루션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국방·보안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에치에프알 모바일은 5G 특화망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원자력 발전소, 철도, 건설, 캠퍼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통신 인프라를 공급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티드론 기술을 국방 분야로 확장하고, 대용량 초저지연 통신 기반의 실시간 드론 감시 및 통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정솔루션은 RF 기반 드론 탐지 기술과 GNSS 재밍, 드론 무력화 솔루션 등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수의 군·공공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토대로 안티드론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삼정솔루션 관계자는 “정밀성과 확장성을 갖춘 안티드론 기술에 에치에프알 모바일 통신 인프라가 더해질 경우, 고도화된 위협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치에프알 모바일 관계자는 “5G 특화망은 안티드론 기술과 결합함으로써 활용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수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국방 인프라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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