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관객수 463만… 여름 극장가 접수
'귀멸의 칼날' 예매량 65만 장 흥행 복병
서울시내의 한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이 ‘좀비딸’ 포스터 앞을 지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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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지난 19일 하루 5만 3954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463만 6684명을 기록했다. 일일 관객 수가 10만 명 이하로 내려오며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같은 날 2위는 ‘F1 더 무비’(3만 4656명), 3위 ‘악마가 이사왔다’, 4위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로 각각 1만 명대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이 가운데 신작 ‘귀멸의 칼날’은 20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예매 관객수 65만 1667명을 기록하며 예매율 1위에 올랐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좀비딸’이 20일 넘게 이어온 흥행 독주를 ‘귀멸의 칼날’이 저지할 수 있을지 극장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좀비딸’은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하는 ‘딸바보 아빠’의 사투를 코믹하게 그린 휴먼 드라마다. 좀비 장르 특유의 긴장감에 가족애와 웃음을 더해 기존 좀비물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등이 출연한다.
반면 ‘귀멸의 칼날’은 누계 발행 부수 2억 2000만 부를 돌파한 고토게 코요하루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혈귀에게 가족을 잃은 소년 카마도 탄지로가 혈귀가 된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에 입대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영화는 원작 완결편 3부작 가운데 제1장으로, 시리즈의 클라이맥스를 예고하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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