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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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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 뒤집은 오심”…배구 한일전 ‘편파판정 논란’, 스포츠윤리센터서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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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지난 16일 경남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만원 관중 속에 치러지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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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경남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한일전에서 개최국인 한국에 지나치게 유리하게 적용된 편파 판정이 경기의 공정성을 해쳤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조사에 착수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포츠윤리센터는 전날 사건을 접수받고, 담당 조사관이 조사를 시작했다.

    앞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광복절 다음 날인 지난 16일에 열린 역대 150번째 한일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세트 점수 3-2로 승리했다.

    당시 한국은 일본과 5세트까지 가는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기면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예선 4차전 이후 약 4년 만에 일본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이 경기는 비디오 판독 없이 진행됐고, 한국인 심판은 애매한 장면에서 번번이 한국 손을 들어줬다.

    특히 5세트 11-10 상황에서 라인 바깥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한국의 서브를 ‘인’으로 선언한 건 사실상 승패를 결정한 장면이었다.

    이에 배구 팬들은 ‘편파 판정에 의한 부끄러운 승리’라며 들끓었고, 스포츠윤리센터에 해당 경기 심판을 징계해달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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