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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5 (월)

    이슈 이태원 참사

    실종 '이태원 참사' 출동 소방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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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된 뒤 우울증을 앓아온 인천의 한 30대 소방대원. 실종 소방대원 가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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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시흥=김경수 기자】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대원이 실종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경기 시흥시 금이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근 교각 아래서 인천 모 소방서 소속 A씨(30)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타살 혐의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수습하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A씨 실종은 가족 신고로 알려졌다. A씨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

    그는 지난 10일 오전 2시 30분께 인천 남동구 남인천요금소를 빠져 나와 우측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자취를 감췄다.

    A씨는 올해까지 총 12회에 걸쳐 심리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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