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유지지원금·국민내일배움카드 등 지원 확대
여수시의회 전경. /여수시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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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여수=김동언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는 지난 5일 석유화학산업 위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에 이어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데 대해 환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여수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고 향후 6개월간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수준 확대, 국민내일배움카드 한도 상향, 생활안정자금 및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 확대 등 다양한 고용 지원 대책을 집중 시행할 예정이다.
또 지정 지역의 실업자는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어 취약계층의 고용 안전망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지정은 지난 7월 새롭게 도입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제도가 처음 적용된 사례로 국내 최대 석유화학산단을 품고 있는 여수시에 의미가 크다.
최근 글로벌 공급 과잉과 산업용 전기료 인상, 경기 둔화 등으로 지역 노동시장이 큰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번 지정이 실질적인 고용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은 "여수국가산단은 대한민국 석유화학산업의 심장이자 지역 경제와 고용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지정이 단기적 처방에 그치지 않고 고용 기반을 지키면서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구조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전남도, 여수시, 산단 내 기업과 노동계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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