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국제수묵베엔날레 홍보대사
전시 오프닝서 팬 사인회도 함께

김규리 작가 특별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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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한국화 화가로 활동 중인 영화배우 김규리씨가 전남도청에서 특별전을 갖는다. 김 작가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이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후 5시 도청사 1층 갤러리에서 '묵상'을 주제로 김규리 특별전 오프닝 행사를 갖는다. 이날 특별전은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작품 해설과 함께 팬사인회도 진행된다.

오는 10월 10일까지 이어지는 특별전에서는 작가의 작품 40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이 중 10점은 올해 완성한 신작이라고 도는 설명했다.각각의 소주제와 함께 섹션1∼3로 구성된 특별전에서는 작가의 초기 작품, 자화상, 목포 유달산 등 지역의 자연환경은 물론 호랑이와 까치를 소재로 한 민화적 성격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예술인으로, 깊은 감성과 예술적 소양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수묵의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릴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10월31일까지 목포·진도·해남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린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