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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NH투자 "스테이블코인, 인플레 문제 일부 해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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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스테이블코인 테더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달러 등 실물 자산에 연계된 암호화폐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의외로 통화량 확대를 제한해 인플레이션 안정화 기능을 일부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21일 평했다.

    김용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확산하는 현 상황은 민간 은행이 화폐를 발행하는 19세기 중반 '자유은행 시대'와 비견된다. 이 시대는 금융 안정 측면에서 비판이 많았지만, 이때의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 시스템 정착 이후와 비교해 오히려 낮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통화 발행자 간 경쟁 속에 담보 자산의 신뢰 유지 노력과 발행량 조절이 이뤄지며 인플레이션 확산이 방지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수수료 절감과 결제일 단축을 통해 결제 효율성을 올리는데 이는 화폐수량설 방정식(명목 GDP=통화량x화폐유통속도)에서 화폐유통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반면 스테이블 코인이 은행 예금을 대체한다면 화폐 승수는 감소해 통화량은 줄어들 수 있다. 어느 효과가 더 클지는 알기 어렵지만, 명목 GDP의 변동성이 낮아질 수 있다"고 짚었다.

    미국 정부는 달러화의 미래 영향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달러에 기초한 스테이블코인을 주목해 지난 달 스테이블코인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국내에서도 이런 기조를 고려해 원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자는 논의가 활발하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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