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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정치권 보수 진영 통합

    조경태 "정책·전략·민심 체제로 재편해 ‘국민 중심 정당’으로 거듭날 것" [월간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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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권주자 숏터뷰④|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정통보수 재건’ 기치로 내걸어, “계파·지역·세대 장벽 허물겠다”

    “여연, 특정 계파 종속…운영 규범 제도화해 원천 차단할 것”

    중앙일보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여연을 지방선거 전략의 사령탑으로 삼아 지역별 맞춤형 공약 개발, 후보 경쟁력 분석, 민심 변화 실시간 모니터링을 전담시키겠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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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정당이 다시 국민 앞에서 설 수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달린 선거다.”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가 당의 운명을 가르는 분수령이라고 했다. ‘정통보수 재건’과 ‘국민 중심 정당’이라는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되는 중대 기로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계파와 지역, 세대의 장벽을 넘어 하나로 묶겠다. 원칙과 상식을 회복하고, 개혁과 통합을 조화시켜 내년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승리하는 토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조 후보는 현재 여연이 특정 계파와 정치인에 종속돼 있다고 지적했다. 여연의 여론 분석과 전략 제안이 당내 정치 흐름에 휩쓸려 현안 대응의 객관성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조 후보는 “단기 정치 이해에 빠진 여연을 개혁해 중장기 국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여연을 ‘정책·전략·민심’ 3본부 체제로 재편하고, 외부 전문가와 청년 인재를 과감히 영입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데이터 기반의 정책 개발 시스템을 구축해 장기적인 국가 비전을 제시하는 ‘실행형 싱크탱크’로 부활시키겠다”며 “계파를 초월한 운영 규범을 제도화해 정치적 편향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수도권과 비영남권의 후보 및 조직 경쟁력 강화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필수 요소라고 했다. “여연을 지방선거 전략의 사령탑으로 삼아 지역별 맞춤형 공약 개발, 후보 경쟁력 분석, 민심 변화 실시간 모니터링을 전담시키겠다”는 조 후보는 “시·도당과 긴밀히 연계해 각 지역의 특성과 현안을 반영한 정책을 제시하고, 후보자 교육·미디어 전략·데이터 분석을 종합 지원하는 통합 선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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