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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6 (화)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미 관세 정책 변경에...우체국 "미국행 EMS·소포 접수 당분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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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달러 이하 소액 면세 제도를 폐지한 미국 행정부의 결정에 따라 우체국이 당분간 미국행 국제우편 접수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미국행 항공 소포와 국제 특급우편 서비스(EMS) 가운데 관세가 붙지 않는 서류를 제외한 모든 물품 접수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 소포는 25일부터, 국제 특급우편 서비스는 26일부터 접수할 수 없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미국행 모든 물품에 신고와 관세 의무가 부과되면서 발송 처리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운영사가 통관을 대행하고 받은 사람에게 관세가 부과되는 민간 제휴 상품, EMS 프리미엄을 이용하면 물품 발송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은 소형 우편물이 불법 마약류와 위조품의 반입 통로가 된다고 보고 지난달 30일 800달러 이하 물품 면세 제도를 폐지했습니다.

    29일 0시 이후 미국에 도착하는 소형 우편물에는 15% 관세가 부과됩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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